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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J 하이테크고, 뉴욕 일원 최우수 고교

  뉴욕 일원 최우수 공립 고등학교로 뉴저지주 ‘하이테크 고교’가 선정됐다.     23일 US뉴스&월드리포트가 발표한 ‘2024년 전국 고등학교 랭킹’에 따르면, 뉴욕 일원에서는 뉴저지주 만머스카운티의 하이테크 고교가 전국 24위에 올라 가장 순위가 높았다.   뉴욕주에서는 지난해 3위에 올랐던 ‘요크칼리지 부속 퀸즈과학고’가 1위(전국 25위)에 올랐으며, 전통의 명문 스타이브슨트고가 뉴욕주 2위, 전국 26위에 선정됐다.     작년 뉴욕주 1위에 올랐던 ‘시티칼리지(CCNY) 부속 수학·과학·엔지니어링 고교’는 올해 3위(전국 36위)로 밀렸다. 이어 ▶브롱스 과학고가 4위(전국37위), ▶퀸즈의 타운센드해리스 고교가 9위(전국 78위), ▶제리코시니어 고교가 11위(전국 114위)에 선정됐다. 나소카운티의 맨하셋 세컨더리 고교는 뉴욕주 내 23위(전국 177위), 그레잇넥사우스 고교는 26위(전국 206위), 웨스트체스터카운티의 라이 고교는 31위(전국 252위)를 차지했다.   뉴저지주에서는 미들섹스카운티 에디슨아카데미매그닛스쿨(이전 미들섹스카운티 STEM 고교)이 하이테크 고교에 이어 2위(전국 42위)를 차지했으며, 우드브리지 아카데미 매그닛 고교가 3위에 올랐다. 한인들이 많이 살고 있는 버겐카운티에서 가장 우수한 학교로 선정된 버겐 아카데미 고교는 뉴저지주에서 4위(전국 62위), 만머스카운티의 바이오테크 고교가 5위(전국 72위), 버겐카운티테크 고교가 7위(전국 95위), 유니온카운티매그닛 고교가 8위(전국 95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뉴저지주 내 16위를 차지했던 노던밸리리저널 고교는 올해 24위(전국 440위)로, 24위를 차지했던 테너플라이 고교는 올해 31위(전국 597위)로 떨어졌다.     한편, 전국 최고 고등학교로는 애리조나주의 차터스쿨인 ‘베이시스(BASIS) 피오리아’가 차지했으며, 주로 1위를 차지하던 버지니아주 토마스제퍼슨 과학고는 14위로 떨어졌다.   윤지혜 기자하이테크 최우수 테너플라이 고교 하이테크 고교 뉴욕 일원

2024-04-23

뉴욕, 열심히 일하는 도시 99위

뉴욕시가 미 전국 도시들을 대상으로 한 ‘가장 열심히 일하는 도시’ 조사에서 하위권인 99위에 머물렀다.     개인 금융 웹사이트 월렛허브(Wallethub)가 최근 발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뉴욕시는 ▶평균 근무 시간 ▶고용률 ▶평균 통근 시간 ▶‘멀티 잡(여러 개의 직업)’을 가진 근로자 비율 등 11개 지표로 평가한 ‘가장 열심히 일하는 도시’ 점수에서 총점 53.7점을 받아 인구 밀도가 높은 전국 116개 도시 가운데 최하위권인 99위를 차지했다.     1위는 총점 76.97점을 기록한 워싱턴DC에게 돌아갔다.     그 외에도 ▶텍사스주 어빙(76.39점) ▶와이오밍주 샤이엔(76.15점) ▶버지니아주 버지니아비치(75.79점) ▶알래스카주 앵커리지(75.55점) ▶버지니아주 노퍽(75.27점) ▶텍사스주 댈러스(75.21점) 등이 상위권에 올랐다. 뉴욕 일원에서는 ▶뉴저지주의 저지시티가 63.89점으로 56위 ▶커네티컷주의 브리지포트가 48.31점으로 111위 ▶뉴저지주의 뉴왁이 43.19점으로 113위 ▶뉴욕주의 버팔로가 39.22점으로 114위 등 대체로 저조했다.     월렛허브는 워싱턴DC를 1위로 선정한 이유에 대해 ▶유급 휴가를 사용하지 않은 근로자의 비율이 64%로 가장 높고 ▶통근 시간이 평균 30분 이상으로 길다는 점 등을 들었다.   그러나 2022년 센서스국 통계에 따르면 뉴욕시 통근자들의 평균 출퇴근 시간 역시 30분 이상인 33분으로 파악됐고, 또 통근 시간이 60분 이상인 뉴요커의 비율은 17.5%인 반면, 위싱턴 DC의 비율은 7.7%에 불과했다.       이와 같은 결과가 발표되자 한인을 비롯한 뉴요커들은 “인정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맨해튼 어퍼이스트사이드의 한 모 씨는 “전국에서 열심히 일하고자 하는 이들만 모아 놓은 도시인데 99위는 말도 안 된다”며 “조사 방법에 신뢰가 안 간다”고 말했다. 맨해튼 미드타운의 한인 조 모 씨도 “대부분의 뉴요커들은 뉴욕시가 1위라고 생각할 것”이라고 전했다.     뉴욕대(NYU) 쟈나 브란가로바 교수 역시 뉴욕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이곳의 비싼 생활비를 감당하기 위해 치열하게 살아가는 이들이 대다수라는 점을 고려했을 때, 99위라는 낮은 순위는 이해할 수 없다”고 밝혔다.     그런가 하면 조사 결과에 동의하는 의견도 있었다. 리프트 운전자로 일하는 한 뉴요커는 “뉴욕의 문제는 주정부가 너무 많은 도움을 준다는 것”이라며 “일을 하지 않고 연방·주정부 지원금만으로 살아가는 이들도 많다”고 지적했다. 윤지혜 기자 yoon.jihye@koreadailyny.com뉴욕 도시 뉴욕시 통근자들 전국 도시들 뉴욕 일원

2024-04-14

뉴욕 일원서 규모 4.8 지진…한인들 야외로 대피 등 소동

5일 뉴욕 일원서 규모 4.8의 지진이 발생했다.   연방정부 산하 지질조사국(USCS)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23분경 뉴저지주 헌터던카운티에서 규모 4.8, 진원 깊이 5km의 지진이 발생했고 인근 북동부 전역에서 진동이 감지됐다.     이날 한인들도 공포에 떨었다며 우려를 표했다. 뉴저지 버겐카운티 몬트베일에 거주하는 50대 김 모 씨는 “부드득하는 굉음과 함께 난간과 전등이 좌우로 심하게 흔들렸다”고 전했고, 박 모 씨는 “집 전체가 20초 동안 흔들렸고 살면서 경험한 지진 중 가장 길게 느껴졌다”고 밝혔다. 에섹스카운티 블룸필드의 주 모 씨는 “자고 있었는데 누가 침대를 통째로 잡고 흔드는 것처럼 느껴졌다”고 말했으며, 지진 당시 팰리세이즈파크 사무실에서 근무 중이었던 문 모 씨는 “흔들림이 너무 심해 굴착기로 공사를 하는 줄 알았다”고 전했다. 뉴저지 테너플라이의 KCC 한인동포회관에서는 진동이 심해 필라테스 수업이 중단되고 수강생들이 모두 아래층으로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진동은 뉴욕시에서도 느낄 수 있었다. 맨해튼 어퍼이스트사이드의 양 모 씨는 “지진 당시 재택근무 중이었는데 화상 회의 도중 진동이 심하게 느껴져서 회의가 종료됐다”고 전했고, 뉴욕대 랭곤병원에서 근무 중이던 김 모 씨는 “병원 안으로 기차가 뚫고 들어오는 느낌이었다”고 설명했다. 유엔 본부에서도 안보리 회의 도중 지진으로 인한 진동이 감지돼 회의가 잠시 중단됐는데, 당시 현장에 있던 한인 유엔 직원 우 모 씨는 “일부 직원들은 1층 및 야외 공간으로 대피했다”고 전했다.   퀸즈도 예외는 아니었다. 뉴욕 퀸즈에서 약사로 근무 중인 김 모 씨는 “땅이 울리면서 약병들과 기계들이 모두 흔들렸다”고 전했다.   펜실베이니아에 거주하는 김 모 씨는 “뭐가 무너지나 할 정도로 집이 크게 흔들려서 무서웠다”며 “동네 마트에서는 물품이 파손됐다고 들었다”고 말했다.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지만, 미 북동부 지역이 더 이상 지진 안전지대가 아니라는 사실이 주민들의 불안감을 더욱 고조시켰다. 컬럼비아 대학원생 이 모 씨는 “뉴욕은 지진과 거리가 멀다고 생각했다”며 “최근에 대만에서 지진이 발생해 더 혼란스럽고 두렵다”고 전했다.     한편 북동부 일대에서는 2011년에도 규모 5.8의 지진이 발생했으며 이는 동부 지역 지진으로는 100년 만에 최대 강도였다. 윤지혜 기자지진 뉴욕 뉴욕 일원 뉴욕 퀸즈 한인 유엔

2024-04-05

뉴욕·뉴저지 일원 폭우·강풍 피해 속출

3일 폭우 및 강풍으로 인해 뉴욕 일원에서 피해 사례가 속출했다.   시속 60마일에 달하는 강풍이 뉴욕 일원을 강타해 나무가 쓰러지고 항공편이 줄줄이 취소됐으며, 뉴욕 일원 주민 약 5만 명이 정전 피해를 입었다. 뉴욕시 공원국은 “나무가 쓰러졌다는 신고를 200건 이상 접수했다”고 밝혔다.     뉴욕과 뉴저지에서는 4일 오전 10시 기준 최소 2만 건의 정전이 보고됐다. 뉴저지주 전체에서 약 1만5000명 고객의 전력 공급이 중단된 것으로 전해졌고, 3일 오후에는 9번 루트를 따라 신호등 정전도 발생했다.     이번 폭풍으로 사망자도 발생했다. 3일 오후 5시30분경 웨스트체스터카운티 아몬크의 128·메인스트리트에서 운전하던 차량 위로 나무가 쓰러져 여성 한 명이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뉴저지에서는 홍수가 발생해 도로 및 공원이 폐쇄됐다. 국립기상청(NWS)에 따르면 2일부터 4일까지 만머스카운티와 오션카운티 일부 지역에 약 4인치의 비가 내려 큰 홍수 피해가 발생했다.     레오니아의 ‘포트리로드’와 ‘브로드애비뉴’는 나무와 전등이 무너져 폐쇄되는 등 도로 이용에도 어려움이 있었다. 도로 복원을 위해 일부 학교는 4일 휴교하거나 등교 시간을 미루기도 했다.    윤지혜 기자 yoon.jihye@koreadailyny.com뉴저지 뉴욕 뉴저지 일원 뉴욕 일원 뉴욕시 공원국

2024-04-04

뉴욕 일원 2년만의 폭설

뉴욕·뉴저지 등 미국 북동부 지역에 2년 만의 최대 규모 폭설이 내렸다.     뉴욕 일원 항공편은 잇따라 취소되고, 공립교와 각종 공공기관이 문을 닫고 일부 지역에선 정전 사태도 벌어지는 등 혼란을 빚었다. 다만 뉴욕시 대중교통은 상대적으로 정상 운행됐다.     13일 국립기상청(NWS)에 따르면, 이날 새벽부터 정오 즈음까지 시간당 2인치의 눈이 뉴욕과 뉴저지·필라델피아·보스턴 일대 해안가를 따라 내렸다. 맨해튼 센트럴파크 일대 공식 적설량은 3.2인치를 기록했다. 당초 예상보다는 적었지만, 2022년 1월 말 눈 폭풍(당시 적설량 8.5인치) 이후 가장 많은 눈이 내린 것으로 기록됐다. 뉴왁리버티공항(4.9인치), JFK국제공항(4.2인치), 라과디아공항(3.3인치) 인근에도 3~4인치 눈이 내렸다.   눈 폭풍 영향에 영향을 받은 항공편은 1000편을 넘어섰다. JFK국제공항에서는 238건이 지연됐고, 204건이 취소됐다. 뉴왁리버티공항에서는 124건이 지연됐으며, 취소된 항공편은 274건이다. 라과디아공항에서도 지연 124건, 취소 381건을 기록했다.     메트로폴리탄교통공사(MTA)가 운영하는 뉴욕시 전철 시스템은 상대적으로 큰 영향 없이 정상 운행됐다. 다만 시 교통국(DOT) 등에서는 “기온이 떨어지면서 도로가 결빙돼 위험할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시 교통국은 제설 작업이 마무리될 때까지 아웃도어다이닝(옥외식당)과 오픈스트리트 운영을 중단하라고 공지했다.   이날 눈 폭풍 예고에 뉴욕시 공립교는 일제히 폐쇄됐으며 수업은 원격으로 대체됐다. 그러나 공립교 원격 수업 로그인이 원활하지 않아 학생과 학부모들이 혼란을 겪기도 했다. 팬데믹에 사용했던 원격수업 시스템을 오랜만에 재개한 탓에 서버 문제가 생긴 것으로 파악됐다.   폭설 영향에 이날 진행된 연방하원 뉴욕 3선거구 보궐선거 투표율은 예상보다 저조한 것으로 분석됐다. 후보 캠페인들은 일제히 유권자들에게 차량 서비스를 제공하며 한 표 행사를 독려했다.   한편 시 청소국(DSNY)은 뉴요커들에게 눈이 그친 시점부터 4시간 이내에 건물, 자택 앞 눈을 치워야 하는 규정을 지켜야 벌금을 피할 수 있다고 공지했다. 주정부에서도 제설차 1800대 이상, 관련 인력 6000명 이상을 투입했다. 김은별 기자 kim.eb@koreadailyny.com뉴욕 일원 뉴욕 일원 연방하원 뉴욕 뉴욕시 대중교통

2024-02-13

뉴욕 일원 폭풍우 피해 속출

17일 오전부터 시작된 폭우가 뉴욕 일원을 덮치면서 곳곳에서 홍수 피해가 발생했다.   폭스뉴스에 따르면 18일 오전 9시까지 뉴욕주에 2~4인치의 거센 비가 쏟아졌고, 시속 55마일의 강력한 바람이 강타했다.   이에 뉴욕시는 18일 오후 6시까지 홍수 경보를 발령했으며, 퀸즈 남부 지역에는 해안 홍수 경보가 발령되기도 했다.     이런 가운데 곳곳에서 정전 피해가 발생하며 주민들은 출근에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abc7의 보도에 따르면 18일 오후 3시 기준 ▶뉴욕시에서 약 8000건 ▶뉴저지 약 3만9000건 ▶커네티컷 약 8만3000건의 정전이 보고됐다. 콘에디슨도 “뉴욕시와 웨스트체스터 카운티 전역에 걸쳐 고객 약 2만 명의 전력 공급이 끊겼다”고 전했다. 콘에디슨에 따르면 퀸즈 지역 고객(6600명)이 가장 큰 영향을 받았으며, 웨스트체스터(6100명), 브롱스(3600명), 스태튼아일랜드(2500명), 브루클린(1500명)이 그 뒤를 이었다.     강풍으로 베라자노브리지가 18일 오전 일시적으로 폐쇄되기도 했으며, 퀸즈 화잇스톤에서는 거대한 나무가 쓰러져 주차된 차량을 덮치는 일도 발생했다. 퀸즈 크로스아일랜드파크웨이 등 도로가 심하게 침수돼 차량이 견인되는 모습이 보이기도 했다.     폭풍우로 항공편도 대규모 결항 및 지연됐다. 항공추적서비스 ‘플라이트어웨어’에 따르면, 18일 자정부터 오후 4시까지 결항·지연된 뉴욕발 항공편은 라과디아공항 84건·66건, 존에프케네디(JFK) 공항 36건·180건이었다.   윤지혜 기자 yoon.jihye@koreadailyny.com폭풍우 뉴욕 뉴욕 일원 뉴욕발 항공편 폭풍우로 항공편

2023-12-18

뉴욕 일원 병원 영업이익 적자

팬데믹 이후 뉴욕 일원 병원들이 여전히 영업이익 적자에 시달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대(NYU) 랭곤 병원 등 일부 병원을 제외하면 대부분의 병원이 영업이익률에서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인건비 급등과 인플레이션 등의 영향이다.   8일 크레인스뉴욕이 컨설팅사 코프먼 홀(Kaufman Hall)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올해 1~10월 뉴욕·뉴저지·커네티컷에 위치한 병원들의 영업이익률은 평균 -3.1%로 집계됐다.   에릭 스완슨 코프먼 홀 부사장은 “이들 3개 주의 병원 실적이 매월 나아지고 있지만 전국적인 수준으론 여전히 미흡하다”며 “많은 병원이 수익을 내지 못하는 매우 부정적인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실제 뉴욕시의 경우 NYU 랭곤 병원 등을 제외하면 대부분 영업적자를 보였다. NYU 랭곤 병원의 3분기 영업이익률은 9.4%였으며 뉴욕 프레스비테리언 병원 역시 3.3%의 양호한 이익률을 기록했다.   다만 노스웰헬스는 -0.3%, 마운트시나이병원은 -4.2% 등 적자를 면치 못했다. 롱아일랜드 가톨릭헬스(-1.6%), 맨해튼 메모리얼 슬론 케터링(-1.7%) 등도 영업이익률이 마이너스였다.   메디케이드 환자가 많은 브루클린 메이모니즈 메디컬센터의 경우엔 영업손실률이 12%에 달했다.   팬데믹으로 환자 수가 급증했음에도 불구하고 적자를 본 건 직원 급여와 의료용품 비용 등이 크게 올랐기 때문이다.   스완슨 부사장은 “대도시, 특히 뉴욕시는 높은 인건비로 인해 모든 비용이 비싸다”며 “뉴욕시 의료용품 공급업자들도 마찬가지로 비싼 인건비를 감당하기 위해 공급 가격을 더 높게 책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병원들의 적자는 4분기에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인건비 부담이 계속되는 가운데 병원 간 경쟁은 치열해지는 상황이다. 이익률이 개선될 가능성은 있지만 흑자 전환은 당분간 어렵다는 분석이다. 코프먼 홀은 “인건비는 줄어들 가능성이 없고, 경쟁에 적응할 준비가 되지 않은 병원은 더욱 취약해질 수밖에 없을 것”이라며 “내년에는 병원 간 수익 격차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이하은 기자 lee.haeun@koreadailyny.com영업이익 적자 영업이익 적자 뉴욕 일원 주의 병원

2023-12-08

뉴욕 일원 한인 밀집지역 총기사고 불안

지난해 전국으로 총기로 인한 사망자가 코로나19팬데믹 이후 처음으로 감소했다. 다만 여전히 팬데믹 전과 대비하면 총기사고로 인한 사망률이 높은 수준인 데다, 뉴욕 일원 특히 한인 밀집지역에서 발생하는 사고도 잦아져 경각심을 늦추기엔 이르다는 지적이 나온다.   22일 연방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팬데믹 이후 매년 증가하던 총기살인 발생률(Firearm Homicide Rates)은 2022년 10만명당 5.9명을 기록했다. 2021년 비율(10만명당 6.3명)보다 약 6% 줄었다.   CDC 집계에 따르면 전국 총기살인 사망자 발생비율은 2019년 10만명당 4.4명에서 2020년 10만명당 5.8명으로 약 35% 급증했고, 2021년에도 10만명당 6.3명이 사망해 비율이 더 높아졌다. 특히 팬데믹 초기였던 2020년 사망자 수는 20년 이래 가장 많은 수준이었다.   지난해 총기살인으로 인한 사망자 통계를 인종별로 살펴보면 흑인은 10만명당 27.5명이 사망해 압도적으로 사망자 비율이 높았다. 다음으로는 아메리칸인디언·알래스카원주민 그룹이 10만명당 9.3명으로 높은 수준이었다. 이외에 히스패닉(5.5명), 백인(2.0명) 등의 수준을 기록했다. 아시아태평양계는 10만명당 1.1명이 총기살인으로 사망해 비교적 낮았다. CDC는 “인종 커뮤니티에 따라 경제·사회·의료 불평등과 같은 요인에 영향을 받았고, 팬데믹 이후 악화했다”고 설명했다.   문제는 뉴욕 일원의 경우 뉴욕시경(NYPD)의 불법 총기 단속 강화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총기 사고가 만연한 상황이라는 점이다. 최근에는 3D프린터 등을 활용해 불법으로 총기를 부품별로 제작, 조립해 유통하는 경우도 빈번해지면서 청소년 총기사고도 늘어나는 추세다.     올해 들어 현재까지 플러싱 일대를 관할하는 109경찰서 지역에서 발생한 총기 관련 사건은 6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0.0% 늘었다. 지난 18일 새벽에는 메인스트리트와 62애비뉴 인근에 있는 주택에 6명의 절도범이 진입, 이들을 막으려던 남성이 용의자가 쏜 총에 맞아 중태에 빠졌다. 19일에도 플러싱의 한 아파트에서 총격 사고가 발생했다.   김은별 기자 kim.eb@koreadailyny.com밀집지역 총기사 한인 밀집지역 뉴욕 일원 전국 총기살인

2023-10-22

작년 한 해 90만 명 뉴욕 일원 떠났다

지난 1년여간 뉴욕·뉴저지·커네티컷 등 트라이스테이트를 떠난 주민이 90만 명에 달했다.     19일 센서스국이 추산, 발표한 데 따르면 2022년 3개주 가운데 타주 전출 비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뉴저지였다. 작년 한 해 뉴욕주를 떠난 인구는 54만5598명으로, 직전해 전체 거주민의 약 2.8%였다. 뉴저지주에선 직전해 전체 거주민의 약 2.9%인 26만7106명을 잃었고, 커네티컷의 타주 전출 비율은 2.4%(8만8733명)였다.     그런가 하면 유입 비율은 커네티컷이 가장 높았다. 2022년 뉴욕주에는 직전해 전체 거주민의 약 1.5%인 30만1461명이 유입됐고, 뉴저지에는 직전해 인구의 약 1.9%인 17만5023명이 유입됐다. 커네티컷의 타주 유입 비율은 약 4%로, 작년 한 해 동안 14만5315명이 이동해왔다.     이로써 뉴욕과 뉴저지의 경우 유입인구보다 유출인구가 더 많은 반면, 커네티컷은 유출인구보다 유입인구가 더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     3개주 사이 이동 추세를 살펴보면, 직전해에 비해 유입된 인구 수가 감소한 유일한 주는 뉴저지였다. 뉴욕에서 뉴저지로 이동한 인구 수는 2021년 9만1421명에서 2022년 7만5103명으로, 커네티컷에서 뉴저지로 이동한 인원은 2021년 2061명에서 1417명으로 줄었다.     반면 뉴욕과 커네티컷으로 이동한 인원은 증가했다. 뉴욕으로 이동한 인원은 뉴저지의 경우 2021년 3만8222명에서 2022년 3만8771명으로, 커네티컷은 1만2538명에서 1만4981명으로 근소하게 늘었다.     커네티컷으로 이동한 거주민도 뉴저지의 경우 2021년 6352명에서 2022년 8087명, 뉴욕은 4만790명에서 5만670명으로 증가했다.   뉴욕으로의 유입인구 중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는 건 해외 유입 인구(13만4077명)였고, 뉴저지를 제외하면 캘리포니아(3만4681명)와 펜실베이니아(2만8184명)가 그 뒤를 이었다.     마찬가지로 뉴저지로 이동한 해외 인구도 7만7734명으로 가장 높은 유입 비율을 차지했고, 그 뒤로는 뉴욕을 제외하면 펜실베이니아(3만1309명)에서 가장 많은 인원이 이동해왔다.  윤지혜 기자 yoon.jihye@koreadailyny.com뉴욕 일원 뉴욕 일원 반면 뉴욕 1년여간 뉴욕

2023-10-19

이스라엘·하마스 전면전에 뉴욕 일원도 비상

팔레스타인의 무장 세력 하마스와 이스라엘이 전쟁에 돌입한 가운데, 유대인 인구가 200만 명에 달하는 뉴욕 일원에도 비상이 걸렸다.     8일 데일리뉴스와 CBS방송 등에 따르면, 뉴욕시경(NYPD)은 하마스와 이스라엘 충돌이 시작된 직후부터 뉴욕시 유대교 회당과 랜드마크 등의 보안 태세를 강화했다. 뉴욕시 5개보로 곳곳에 관련 인력이 배치됐고, 중무장한 경찰들이 테러 대상이 될 수 있는 지역에 대한 보호 조치를 시작했다. 맨해튼 미드타운에 위치한 이스라엘영사관에도 경찰이 배치됐다.     아직까지 뉴욕시에 대한 하마스의 구체적 위협이 나온 것은 아니지만, 잠재적 테러 대상이 될 수 있는 만큼 경계 태세를 강화한 것이다. NYPD는 “추가 발전상황을 계속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고, 앞서 국방부 대테러 및 정보부서 역시 “지속해서 높은 경계 수준을 유지 중”이라고 전했다.     테러 대응을 강화하는 동시에 뉴욕시·주정부에선 잇달아 민간인 테러를 규탄하고, 이스라엘에 대한 지지를 표명하고 나섰다. 에릭 아담스 뉴욕시장은 “뉴욕시 유대인 인구는 이스라엘을 제외하고 전 세계에서 가장 많다”며 “로컬 유대인 커뮤니티 등과 소통하며 모든 이들이 안전하다고 느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캐시 호컬 뉴욕주지사, 필 머피 뉴저지주지사 등도 성명을 내고 “무고한 민간인에 대한 테러를 명백히 규탄해야 한다”고 밝혔다. 엠파이어스테이트빌딩, 펜스테이션, 원월드트레이드센터 등에는 이스라엘을 지지한다는 의미를 담아 이스라엘 국기 상징색인 파랑과 흰색 조명을 일제히 켰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이스라엘을 위한 추가 지원을 지시했다.   이런 가운데 맨해튼 타임스스퀘어에서는 친팔레스타인·이스라엘 지지 단체들이 일제히 몰리면서 ‘맞불 시위’를 이어갔다. 8일 오후 타임스스퀘어에는 수백명의 시위대가 몰린 가운데, 양측 시위대가 엉키면서 과격해지자 경찰이 급히 제지하기도 했다.     하마스는 유대교 안식일인 7일에 이스라엘에 대한 기습 공격을 벌였고, 이스라엘이 반격하면서 약 4200여 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레바논 남부를 근거로 한 또다른 무장세력 헤즈볼라도 이스라엘 점령지에 대한 공격에 나서면서 중동 분쟁은 확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  김은별 기자 kim.eb@koreadailyny.com이스라엘 전면전 이스라엘 충돌 이스라엘 국기 뉴욕 일원

2023-10-08

뉴욕 일원 랜턴플라이 문제 심각

뉴욕 일원 랜턴플라이 문제가 점점 심각해지는 추세다.     주민들은 “랜턴플라이가 전철에 타고 거리를 어지럽히는 동시에 아파트 내부까지 들어온다”며 불편함을 호소하는 상황이다. SNS에는 뉴욕시 거리에 수십 마리의 랜턴플라이가 몰려 있는 장면, 전철 내부에 랜턴플라이들이 붙어 있는 장면을 촬영한 영상이 지속적으로 업로드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뉴욕시로 몰려드는 랜턴플라이 개체 수가 작년보다 훨씬 많아졌다”며, “과학자들이 개체수를 억제할 방안을 찾아내기 전까지는 주민들이 적극적으로 랜턴플라이를 밟아 죽여야 한다”고 전했다.     아시아계 곤충으로 추정되는 랜턴플라이는 2014년 펜실베이니아주에서 처음으로 발견됐으며, 2020년 여름부터 매년 뉴욕시로 몰려들었다. 랜턴플라이는 인간에게 유해한 곤충은 아니지만 농작물에 피해를 줄 수 있으며, 암컷 랜턴플라이 한 마리는 한번에 30~60개의 알을 낳는 것으로 알려졌다. 랜턴플라이는 10월까지 알을 낳고 활동하지만, 날씨가 추워지면 성충은 모두 죽고 이듬해 여름 새로운 랜턴플라이가 부화한다.     대니얼 길레인 코넬대 곤충학자는 “내년 여름에는 더 많은 랜턴플라이 개체수가 더 넓은 지역으로 퍼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랜턴플라이는 공격받으면 앞으로 튀어 오르기 때문에 뒤에서 공격하는 것보다 정면에서 공격하는 게 더 효과적”이라고 설명했다. 윤지혜 기자랜턴플라이 뉴욕 랜턴플라이 개체수 암컷 랜턴플라이 뉴욕 일원

2023-09-05

뉴욕 일원 코로나19 다시 증가세

뉴욕 일원을 포함한 세계 각국에서 코로나19 감염 사례가 다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3일 뉴욕주 보건국에 따르면, 지난 2일 기준 코로나19 감염으로 인한 입원 사례는 일평균 100건 안팎으로 지난주 대비 22% 늘었다. 주 보건국에 보고된 코로나19 감염 사례도 한 주 평균 824건으로, 전주대비 55%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뉴욕시 일일 평균 감염 사례는 363건에 불과하지만, 이는 대부분이 코로나19 테스트를 적극적으로 하지 않는 것이 원인으로 보인다. 뉴저지주에서도 코로나19 입원 사례는 지난주 대비 28% 증가했다.   주 보건국은 코로나19 감염시 면역력이 약한 이들이나 고령층은 타격이 클 수 있는 만큼 특별히 조심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또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증상이 있을 경우 꼭 재택 테스트 등을 해 보길 권했다.     현재 뉴욕 뿐 아니라 미국 전역과 세계 각국에선 코로나19 재유행에 대한 경고음이 커지고 있다.     연방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지난달 16~22일 코로나19 입원 건수는 8035건으로 전주 대비 12.1% 증가했다. 텍사스 주와 오클라호마 주의 일부 지역은 각각 250%, 450% 급증했다.     특히 오미크론 하위 변이인 EG.5가 각국에 빠르게 확산 중이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EG.5 변이는 지금까지 미국, 한국 일본 등 40여개국에서 발견됐다. EG.5 변이가 감염 사례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최근 11.4% 수준으로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김은별 기자코로나 증가세 뉴욕 일원 뉴욕주 보건국 현재 뉴욕

2023-08-03

뉴욕 일원 폭염경보 발령

전국에서 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뉴욕시에도 폭염 경보가 내려졌다.   국립기상청(NWS)은 27일 오전 11시부터 28일 오후 9시까지 뉴욕시에 ‘과도한 폭염 경보(Excessive Heat Warning)’를 발령했다.   NWS의 예보에 따르면 폭염 경보가 발령될 동안 기온은 화씨 104도, 열지수 및 체감 온도는 108도에 이를 것으로 파악됐다. 29일에는 ‘폭염주의보(Heat Advisory)’가 발령될 것으로 예상되며 오후에는 천둥 가능성도 있다. 30일이 돼서야 한랭 전선이 기온을 화씨 80도 중반까지 끌어내릴 것으로 보인다.     에릭 아담스 뉴욕시장은 29일까지 5개 보로 전역의 쿨링 센터 500개를 개방한다고 발표했다. 가까운 쿨링 센터와 운영 시간을 찾으려면 311로 전화하거나 뉴욕시 쿨링 센터 파인더(https://finder.nyc.gov/coolingcenters/)를 방문하면 된다. 반려동물과 함께 쿨링센터를 방문하는 것도 가능하다.     뉴욕뿐 아니라 전국에서 한 달 넘게 이어지는 폭염으로 사망자가 속출하는 등 피해가 잇따르자 조 바이든 대통령은 27일 백악관에서 이상 고온과 관련한 대국민 연설을 통해 연방정부 차원의 폭염 위험 경보 조치를 발령할 것이라고 밝혔다.     캐시 호컬 뉴욕주지사도 뉴욕 주민들에게 “주 전역에서 이틀 연속 높은 기온과 습도가 예상되니 이에 대비할 것”을 권고하고, 29일까지 뉴욕주 수영 시설의 운영 시간을 연장한다고 발표했다. 연장된 운영시간을 확인하려면 주립공원 웹사이트(www.nysparks.com/)를 방문하면 된다.  윤지혜 기자폭염경보 뉴욕 뉴욕 일원 뉴욕시 쿨링 뉴욕주 수영

2023-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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